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8.2

감독

벤 스틸러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튼 위그, 숀 펜, 셜리 맥클레인, 아담 스콧

정보

판타지, 어드벤처 | 미국 | 114 분 | 2013-12-31

---

★★★☆

http://www.imdb.com/title/tt0359950

Director:Ben Stiller 

Genres:Adventure | Comedy | Drama | Fantasy 

Country:USA 

Runtime:114 min 

---

미국 작가 James Thurber의 단편 소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1942)를 처음 영화로 만든 게 Norman Z. McLeod 감독의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1947). 그 다음에 영화로 만든 게 바로 이 영화.

Walter Mitty (Ben Stiller)는 LIFE magazine에서 필름 현상 업무를 담당.
미혼. 가끔 공상에 잠김. 남편과 별거 중인 직장 여직원 Cheryl을 좋아함.

LIFE magazine이 온라인 체제로 넘어가려고 하는 과정. 그래서 잡지는 마지막 회가 나갈 예정. 마지막회 표지로 쓸 사진을 사진 작가 Sean O'Connell (Sean Penn)이 보냈는데 그 25번째 사진이 없음. 

그래서 Walter가 Sean을 찾아 Greenland, Iceland에 갔지만 Sean을 못 만남. 

미국으로 돌아옴. Walter 해고당함. Walter 엄마가 Sean이 왔었다는 말을 함. 그 단서로 Sean을 찾아감. 히말라야에서 Sean을 만남. 25번째 사진은 선물로 준 지갑에 넣었다고 함.

미국으로 돌아옴. 그 사진을 찾아 잡지사에 줌.

가판대에서 LIFE magazine을 봄. 표지 사진에 Walter가 있음.

Walter와 Cheryl 손잡고 걸으면서 끝.

1. 실제 LIFE magazine은 2007년 폐간하고 현재는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고 함.

2. 히말라야 눈표범 찍는 장면에서 바로 옆에서 축구하는 건 공간 설정이 안 맞는 거 같음.

3. 한국 제목 잘못 붙인 듯.

< 그 일을 했던 사람들에게 바치는 영화

사라져 가는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 >

영화에서 LIFE magazine 마지막 판 표지에는 

Dedicated to the Peaple Who Made It 이라는 글귀가 있다.

세상이 변하면서 새로운 것들이 생기지만 어떤 것들은 사라진다.

그리고 사라지는 일들을 하던 사람들도 더 이상 그 일을 못 하게 된다.

예전에는 버스 안내양이 있었고 기차표를 검사하며 차표에 펀치를 뚫는 차장? 같은 사람(폴라익스프레스에 나오는 것처럼)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음. 동네 서점, 동네 레코드가게도 많이 사라짐.

종이 잡지가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Walter 에게도 변화가 생김. 

영화 초반에 Walter가 "Sean O'Connell은 아직도 필름을 고집한다"는 식의 말을 하는데, 그것은 이제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은 디지털 방식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즉, 필름 현상은 이제 사라지는 직업이 되어간다는 말.

영화에서는 실제 있었던 LIFE magazine이라는 잡지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함.

하지만 실제 LIFE magazine의 최종판에는 영화에 나오는 저런 글귀(Dedicated to the Peaple Who Made It)는 없었던 것 같음. 그런데 영화에서 최종판에 저런 글귀와 Walter 의 사진을 넣은 것은 지금은 사라진 것들과 거기에서 일을 했던 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인 것 같음.

< 실제 LIFE magazine 최종판 표지는 무엇이었을까? >

Life는 1883년에 일반잡지로 시작.

1936년 Time지를 만든 Henry Luce한테 넘어가고 이후 주간 사진 보도(photojournalism) 잡지로 거듭남.

1978년부터 월간으로 바뀜.

2000년 5월 20일 마지막 발행. 당시 표지는 아마도 BORN TOO SOON 이라는 제목에 손바닥에 있는 미숙아의 사진이 있는 거 같음.

그 뒤에 Life는 신문의 부록(Newspaper supplement) 같은 걸로 나가게 됨.

그러다가 2007년 4월 20일 마지막 지면판 발행. 당시 표지는 아마도 21 Places You've Got To See To Believe-America's Hidden Treasures.라는 글귀에 President's Park에 있는 케네디 대통령 동상이 사진으로 나온 거 같음.

이후 온라인 웹사이트로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