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스트렌저(High Plains Drifter, 1973)

평원의 무법자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1972 / 미국)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스캇 워커, 레이드 크루크샨크스, 리차드 불 상세보기

★★★

http://www.imdb.com/title/tt0068699/

Genre:Thriller | Western
Country:USA

독특한 영화임.
Clint Eastwood 감독,주연.

The Stranger(Clint Eastwood)는 말을 타고 Lago라는 작은 마을에 오게 된다.
마을이라봤다 건물 몇 개 없음. 설정상 신도시도 아닌데 건물들은 막 제작한 세트의 냄새가 풍김.

와서 이발소가서 면도하려는데 세 놈이 와서 시비걸길래 이방인은 그들을 쏴 죽임.그리고 걸어와 부닥치며 수작거는 여자를 끌고 가서 성폭행해버림. 참 이상한 스토리임. 근데 이 때에는 이발소가 목욕탕 겸함.

근데 마을에선 비상이 걸림. 조만간 출소되어 이곳에 복수하러 올 세 명이 있는데 그들을 막기 위해 고용한 총잡이 세 놈이 다 죽어버린 것. 그래서 이방인에게 부탁을 함. 원하는 것 다 들어줄테니 도와달라고.
이방인은 말 그대로 원하는대로 다 함. 결국 일부 주민들은 이방인을 고용한 걸 후회하고 그를 죽이려고 하다가 몰살당함. 

한편 이방인은 이상한 꿈 같은 것을 꿈. 채찍에 맞아 죽는 꿈.
사연인즉 이 마을에 광산이 있는데 어떤 트러블이 생겨 마을사람들이 3놈을 고용하여 보안관을 죽여버림. 그리고 그 3놈을 어찌저찌하여 감옥에 보내버렸음. 그놈들이 곧 출소함.

이방인은 마을 사람들을 훈련시킴. 그리고 3놈이 오자 말타고 도망감. 마을사람들은 제대로 대항하지도 못하고 붙잡힘. 이때 다시 나타난 이방인-근데 끝까지 이름을 말 안 하기땜에 배역도 그냥 이방인인 듯-이 나타다 다 처리하고 마을을 떠나감.

그냥 정황상 볼 때 이 이방인이 그 죽은 보안관 같은데..그럼 귀신인지..마을 사람들도 알아보지 못하고..한 명 난장이 아저씨는 뭔가 그 환상 같은 걸 통해 이 사람이 그 사람이란 걸 안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말타고 떠나갈 때 아지랑이 저편에 사라지는 장면이 마치 저 세상으로 사라져가는 거 같기도 하고

뭐 그런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