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감독 프랭클린 J. 샤프너 (1973 / 미국, 프랑스)
출연 스티브 맥퀸, 더스틴 호프먼, 빅터 조리, 돈 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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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db.com/title/tt0070511/

Genre:Adventure | Biography | Crime | Drama
Country:USA  | France


빠삐용은 프랑스어로 나비라는 뜻 같다. 주인공이 빠삐용(Steve McQueen)으로 불리는데 가슴에 나비문신이 있다.

처음엔 프랑스였나? 여기서 죄수들이 배를 타고 프랑스령 기아나의 감옥으로 보내진다. 여기서 기아나가 어디냐하면 남미대륙에서 윗쪽부분 오른쪽이다. 왼쪽으로 베네주엘라,아래쪽으로 브라질과 접하고 있다. 프랑스령,영국령,네덜란드령으로 나눠졌는지 어떤지 아무튼 그런 나라 같다. Guiana 또는 Guyana라고 쓰는거 같고. 네덜란드령 기아나는 수리남이라 부르기도 하는 듯...

아무튼 그 먼거리를 배타고 간 것이다. 그 배에서 어떤 놈들 두 명이 다른 죄수를 잘 때 칼로 죽인 거 같은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그 놈들이 Dega(Dustin Hoffman)가 잘 때 죽이려하다가 빠삐용에게 칼 맞는다. 왜냐면 그 전에 빠삐용이 돈 받고 Dega를 봐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가와 빠삐용은 친해진다.

빠삐용은 살인혐의로 오게됐다. 본인은 누명이라고 말한다. Dega는 채권위조한 놈이다. 그래서 돈이 많은듯...

아무튼 기아나에 도착해서도 Dega는 돈을 써서 좀 편하게 있으려고 하는데 그 때 좀 더 높은 놈인듯한 놈이 와서 Dega를 알아본다. 그는 Dega의 위조채권땜에 가문이 망한 놈이었다. 그래서 Dega와 빠삐용을 빡센 곳에 보낸다. 그러다 빠삐용이 탈출을 시도한다. 돈을 주고 배를 구하기로 한 것이다. 거기에 나비를 수집하러오는 놈한테 돈을 줬다. 그 나비의 색소가 위조지폐만드는 데 쓰인다는 거 같다. 아무튼 그랬는데 그 놈이 배신해서 빠삐용은 독방에서 2년을 지내게 된다. 근데 Dega가 빠삐용 몸 챙기라고 밥먹을 때 코코넛을 넣어준다. 돈을 썼겠지. 코코넛을 잘게 씹어먹는 게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러다가 소장에게 발각되어 누가 보냈는지 불라고 하지만 빠삐용은 거부하고 그래서 식사를 반 줄이고 빛을 차단하다. 육 개월 동안 그렇게 해서 살아난다. 거기 있을 때 바퀴벌레 잡아먹고 그런 장면이 나오는거다.
다시 복귀해서 병원에 누워있을 때 빠삐용은 다시 한 번 탈옥을 결심. 죄수인 의사에게 돈을 주고 정해진 장소에서 배를 얻게 된다. 근데 그것도 함정이었던 거다. 배는 고물이고 인간사냥꾼들이 숨어있었나보다. 그때 의문의 사나이가 나타난다. 얼굴에 문신이 있는 남자인데 그가 인간사냥꾼들을 죽였다. 그리고 칼을 주며 대나무로 땟목을 만들어서 어디로 가서 배를 구하라고 알려준다. 이 사람은 이게 끝이다. 정체가 뭔지 참 궁금한 캐릭터다.
아무튼 그사람 말대로 간 곳은 나환자들이 사는 섬인데 위험한 곳이다.
여기서 빠삐용은 나환자가 피우던 시가를 피워서 신뢰를 산다. 돈은 부족했지만 배를 구하고 그들은 돈까지 준다.

그리고 표류하다 어느 섬에 도착하자마자 웬 군인들이 나타나서 증명서를 요구. 빠삐용은 도망친다. 아 이때 같이 온 세명은 빠삐용과 Dega 그리고 또한명 호모남자?. 빠삐용은 도망치다 아까 군인들이 잡아오던 남자 한명이 묶인 걸 풀어준다. 그리고 같이 도망다니는데 군인들이 추격자를 풀어놓는다. 원주민들 같다. 같이 다니던 놈은 그들이 쳐놓은 듯한 부비트랩에 걸려 죽고 빠삐용은 그들의 입으로 쏘는 침 같은 걸 막고 강으로 떨어진다. 그가 깨어난 곳은 바닷가의 어느 원주민마을...
이 장면은 없어도 될 듯한, 뭔가 좀 이상한 곳이다. 여기서 어떤 여자와 사귀고 뭐 그런거 같다. 추장 같은 놈 가슴에 나비문신 새겨준 다음날 빠삐용이 깨어나니 모두가 사라졌다. 그러다 빠삐용은 갑자기 어느 버스에 타고 있다. 검문소에서 몰래 뒤로 나와 수녀가 있는 마차를 타고 수녀원으로 가지만 수녀원장인듯한 사람의 신고로 군인들에게 체포 다시 독방으로 간다. 두번째 탈옥시도였으므로 5년...
그 과정은 안나오고 이제 늙어버린 빠삐용이 기한을 다 채우고 풀려난다. 맞은편 건물에서도 한 사람이 들것에 실려나오는데 그 호모남자?인거다. 그는 거기서 죽는다.

그 후 빠삐용은 다른 섬으로 옮겨져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산다. 근데 거기서 Dega를 다시 만난다. 자신을 구해주려 노력할거라 믿었던 마누라는 변호사와 결혼했다고 한다. 거기서도 빠삐용은 탈출을 준비한다. 바다를 바라보던 빠삐용은 해류의 흐름패턴을 분석해서 타이밍을 잡는다. Dega에게 같아 나갈 것을 묻지만 그는 사양. 빠삐용은 빈 야자열매를 채운 거에 의지해 섬을 탈출한다. 끝.

옥의 티. 실수 장면이 있다. 마지막에 빠삐용이 야자 열매로 만든 보트에 탈 때 보면 바닷물 속에서 잠수부들이 보트를 미는 장면이 보인다. 고 하는데 나는 안 보이네...

아무튼 이게 실화라고 하는거 같은데.
괜찮은 영화다.
근데 프랑스 배경인데 왜 죄다 영어를 쓰냐..

보면서 느낀 건 리얼하다는거다.
초반에 섬에 도착해서 감옥으로 걸어가는 장면을 보면 중간에 죄수들이 쓰러지는데
그 중에 한명이 쓰러지면서 길가에 뛰놀던 닭을 덮치는 장면이 있다. 거기서 닭 한마리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다쳤는지 퍼득퍼득대며 제자리에서 도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간수가 쏜 총에 맞은 악어를 빠삐용과 Dega가 잡아야하는 장면. 대역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위험한 장면 같았고. 또 그 악어배를 가르는 장면도 아마 진짜였겠지?
그리고 탈옥했던 죄수 시체 목에 난 베인상처 또한 당시 시대를 감안하면 좋은 특수효과였고 또 병원장면에서 죽은 시체를 침대에서 끌어내릴때 그 축 늘어진 상태. 아마 죽은 척한 역할이었겠지만 진짜 죽은사람인거 같다.
Posted by nerv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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