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Hark Tsui(서극) Genres:Action | Adventure | Drama | Mystery Country:China | Hong Kong 123 min
690년 당나라. 측천무후(유가령)가 실권을 잡고 황제에 즉위하기 직전이다. 측천무후는 큰 불상을 만들고 있었는데 사람 몸에서 불이 나서
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행중인 국사가 사슴의 모습으로 나타나 금성이 없어서 그렇다느니 하는데 그 얘기를 풀어보면 적인걸을
데려와야된다는 것. 적인걸은 높은 자리에 있던 관료 같은데 전에 측천무후에게 반란?을 꾀하다 걸려 죄수? 같은 게 된 사람.
적인걸(유덕화)를 데려와서 수사를 맡기고 정아(리빙빙), 배동래(덩차오)가 같이 수사를 한다. 어떻게 인체가 발화하여 타 죽을 수 있나? 서역에 금괴?라는 벌레가 있는데 이 벌레가 몸을 물거나 이 벌레를 우린 물을 먹거나 그
물이 몸에 닿은 뒤 햇빛을 쬐면 불이 난다는 것 같다. 아무튼 적인걸은 수사를 하다가 측천무후의 측근인 이쁜이 정아가 국사와
동일인물인 것을 알게 된다. 즉, 측천무후가 국사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이용한 거 같다. 그래서 사슴이 금성 어쩌구 할 때 사실은
정아가 옆에서 복화술을 했다는 거다. 그럼 적인걸을 필요로 한 건 애초에 측천무후의 발상인가? 암튼, 금괴를 이용한 놈들은 측천무후가 황제가 되는 걸 반대하는 세력인데 그들로 인해 정아도 죽는 것 같고 배동래도 불이 나서 죽게 된다. 그 뒤 덩차오는 사대명포 (2012) 로 갈아타서 계속 수사관하는 듯... 배동래가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적인걸은 대불의 공사를 맡은 사타충(양가휘)이 이 음모의 중심에 있고 대불을 궁쪽으로 쓰려뜨려
측천무후를 해치려는 걸 알고 그를 막다가 자신도 금괴에 중독된다. 하지만 결국 측천무후를 보호한 뒤 궁에 남아 달라는 요청을
뿌리치고 귀도시에서 생활한다. 끝.
1. 적인걸(狄仁杰, 630년 ~ 700년)은 중국 당나라의 정치인이다. 실존인물임. 측천무후 집권 이전에는 대리승(지금으로 치면 대법관)을 지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적인걸이 궁에 남아달라는 측천무후의 요청을 뿌리치는데 실제로는 친측천인사였던 것 같다. 측천무후 시대에 재상을 지냈다고 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적인걸은 60세 였으니 유덕화보다 늙었다.
2. 측천무후 : 690년 황제에 오름. 624년생이니까 영화의 배경이 되는 690년에는 66세였다. 유가령은 실제보다 젊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