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루비(Marisa Tomei)인데 한 남자-샘-를 만난다. 근데 그가 자기는 미래에서 왔다고 그런다. 루비는 수작이려니 한다. 근데 얘기가 갈수록 거창해지네.
그래서 이 놈 미친놈아냐? 그렇게 된다.
관객들은 아직 모른다. 미친놈인가 미래에서 온 놈인가....
감독은 힌트들을 흘려주며 관객들을 혼동시킨다.
거의 끝날 때쯤 샘의 아버지와의 통화 "어렸을 때 정글짐에서 떨어진 후에 미친놈됐거든!"
아 결국 이렇게 끝나는가...
근데 결론을 종합해보면 미래에서 온 거 같다....
그렇게 끝난다.
후반부는 루비의 정해진 죽음을 샘이 막는 건데
결국 막고....
샘이 그렸던 그림의 근원이 되는 사진은 후에 찍히는데 그걸 보고 루비는 그제서야 그를 믿게 되는 거 같다. 뭐 그런 설정과 또 그 찍는 장면으로 끝나는 건 좀 상투적이긴 해도....
근데 그렇다면 아버지의 존재는 어떻게 되나? 그가 과거로 온 게 어느 집의 아기로 태어나서 기억을 가지고 살아왔다는 건가? 그럼 접선자의 존재는?
여기서 막히게 된다.
그냥 전화받은 사람이 접선자 정도라고 생각해 두는 게 낫겠다.
배우
Marisa Tomei는 My Cousin Vinny (1992) 로 93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탔었다.
Sam역의 Vincent D'Onofrio는
풀메탈쟈켓 Metal jaket (1987) 에서 훈련소에서 자살하는 뚱뚱한 애, 그리고 Men in Black (1997)에서 바퀴벌레 아저씨...
음악
초반부에 둘이 벤치에 있는 장면인가 거기서 잔잔히 보사노바 풍의 음악이 깔린다.
그리고 중간넘어서 샘이 사온 물건을 꺼낼 때 레코드 쟈켓 "BOSSA NOVA"
감독이 그 쪽 음악 좋아하는 듯...
좀 특이한 소재를 특이하게 풀어낸 영화-우주선, 미래도시 이런 장면 안 나옴- 지루한 부분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