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러 가는 선비 주효렴(덩차오)과 하인(포패이), 도둑(예성-예성이라고 나오는데 원래 이름은 이름은 추조룡(鄒兆龍). 이 분은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 시리즈 2,3편에서 오라클의 보디가드 Seraph역으로 나왔음)은 어느 절에 가게 된다. 주효렴은 절의 벽화를 보다가 그림에서 튀어나온 여자 무단(정솽)을 따라 선녀나라에 가게 된다. 여대 캠퍼스 같은 그곳은 금남의 구역, 폭군 같은 여왕(염니)이 지배하는데 이 여왕은 약간 남자혐오증이 있고 '사랑'이란 말을 사용못하게 한다. 아마 이 여왕은 예전에 호된 연애 실패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여왕의 총애를 받는 중간보스급이 작약 또는 샤오야오(손려)이다.
결국 주효렴은 여왕에게 안 들키고 이곳을 빠져나와 현실로 돌아오지만 여왕이 지옥왕이란 걸 알게 되고 무단을 구하기 위해 다시 선녀나라로 가게 된다. 이번엔 하인과 도둑도 같이 감. 거기서 여왕은 이들에게 잘해준다. 선녀하나씩 골라서 결혼하게 해 주고...그러다가 주효렴이 무단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걸 알고 구해주려고 일행들과 찾아가는데 작약이 자기가 대신 거기에 남고 무단을 보내준다.
하지만 주효렴의 마음은 무단이 아닌 작약에게 가 있는 것이다. 아마도 주효렴 역의 덩차우의 실제 부인이 작약 역의 손려여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사랑의 작대기는 작약에게 향해 있고 뻘쭘해진 무단은 여왕에게 찾아가 벌 받고 있는 작약과 자신을 바꿔달라고 청한다. 게다가 다른 선녀들도 떼거지로 몰려오자 막강한 여왕은 화가 나서 이들을 모두 소멸시켜 버린다.
아니 주인공까지 소멸시키면 어쩌자는 결말?
그때 그 절의 스님(증지위)이 선녀나라에 등장. 아 여왕의 남자혐오증의 주인공이구나하는 직감. 스님이 여왕을 잘 설득하자 기분이 풀어진 여왕이 다시 다 살리고 스님과 같이 그곳을 떠나며 작약을 후계자로 지목.
주효렴이 작약에게 프러포즈. 작약은 세게 튕김. 주효렴은 현실 세계로 돌아감. 작약은 튕긴 걸 후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