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Wilson Yip(엽위신) Genre: Action | Biography | Drama | History Runtime: 106 min Country: Hong Kong | China
Sammo Hung Kam-Bo(홍금보) .... action director
IMDB에는 영문제목과 연도가 다른데 중국,홍콩,싱가포르 등에서는 2008년 12월에 개봉해서 그런 것 같다. 한국에선 2009년 개봉.
일단 이 영화는 실존인물인 영춘권의 대가 엽문이 주인공이다.
영춘권에 대한 간략한 소개.
중국 명나라 말, 청나라의 압박을 피해 후난마을로 피신한 소림의 ‘오매선사’는 동네건달에게 결혼을 강요 당하고 있던 두부장사의 딸 ‘엄영춘’을 돕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적합한 무술동작을 가르쳤고, 무술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그녀는 이 무술을 직선적이고 간결한 호신무술로 승화시켜 자신의 이름을 딴 ‘영춘권’으로 탄생시킨다. 여성의 자기 방어를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영춘권은 자세가 높고 부드러우며 실용성까지 겸비한 실전무술이다. 이후 그녀의 남편인 ‘양주박’에게 전수된 ‘영춘권’은 그의 제자 ‘황화보’와 ‘양이제’ 등에 의해 영화 속 배경인 중국 광동의 ‘불산’에서 새롭게 태동하게 된다.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한 영춘권의 기술은 영춘권의 왕이라 불린 ‘양찬’을 거쳐 그의 제자인 ‘진화순’에 이르러 제대로 된 권법으로 재확립된다. 그리고 그의 수제자인 ‘엽문’에 의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실용무술로 재탄생, 비로소 대중화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 ‘이소룡’의 인기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무술로 자리잡게 된다.
엽문은 잘 사는 집안이엇던 거 같다. 그러다가 일본군이 오면서 좀 어려워지고 그러다가 이거는 사실이엇는지는 모르겟지만 일본군 5사단장-사단장이 왜이리 젊어?-과의 대결에서 이기고 총 맞고 그 뒤에 가족과 홍콩으로 도망가면서 영화는 끝남. 마지막에 홍콩에서의 이야기와 실제 사진이 나옴. 속편 나올 예정임. 근데 사실 영춘권이 유명해진 건 이소룡이 배웠다는 거 아님? 근데 이소룡은 절권도 만든 거 아님?
엽문은 워낙 일관성 잇는 캐릭터라 좀 밋밋한데.
이 영화에서 관심 가는 캐릭터는 일본군 앞잡이하던 아저씨임. 초반엔 경찰 우두머리 같은 거 하다가 일본군 통역 하면서 앞잡이 하는데 그렇다고 나쁜 짓만 하는 것도 아니고 엽문에게는 꼬박 사부님 사부님 하고 엽문한테 얻어터지고는 나는 중국인이야~ 그러고 막판에 엽문한테 총 쏜 일본장교를 사살하는 거 같던데... 살 수 잇으려나... 그 배우는 임가동이란 분임.
참고로 견자단 횽아는 중국 출생이지만 미국 보스턴에서 자랐음. 한국어를 쪼끔 한다고 IMDB에 나오는데.. 칠검 (Seven Swords, 2005)에서 견자단은 고려인 출신 초소남 역할을 해서 한국말 대사가 많기는 하지만...알아들을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