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대에서 보낸 지난 여름 (Kak Ya Provyol Etim Letom, How I Ended This Summ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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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대에서 보낸 지난 여름

How I Ended This Summer 

9.4

감독

알렉세이 포포그렙스키

출연

그리고리 도브리긴, 세르게이 푸스케팔리스, 이고르 체르녜비츠, 일리아 소볼레프, 아르티옴 추카노프

정보

드라마 | 러시아 | 124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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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imdb.com/title/tt1588875/

Director: Aleksey Popogrebskiy

Genres: Drama

Country: Russia

Runtime: 130 min

2010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Silver Berlin Bear 수상

러시아의 어느 극지방 기상관측소.

Sergey와 Pavel 둘이 근무한다. 방사능 및 여러가지를 관측해서 무선으로 알려주는 일인데 Sergey는 이 일을 오래 했고 Pavel은 얼마 안 된 거 같음.

Pavel은 Sergey를 좀 무서워함.

그러다가 Sergey 가족이 사고가 나서 그걸 Pavel이 무전을 받고 Sergey에게 말해야 되는데 못하고 그러다가 나중에 말하고 총쏘고 그러다가 Pavel이 도망친다. 그래서 숨어지내다가 Sergey가 찾아와서 총 쏘고 Pavel 도망가고 추워서 방사능 쬐다가 화들짝. 방사능에 오염된 듯. 물고기 말린거 훔쳐와서 방사능에 구워서 Sergey가 먹도록 한다. 근데 먹을 때 그거 방사능 오염됐다고 말함. 

나중에 배가 오고 Sergey는 남고 Pavel은 치료받으러 떠나는 듯. Sergey는 아마 식구들도 죽고 혼자 거기서 있다 죽으려는 듯.

Pavel이 좀 답답한 면이 있다. 왜 전문을 전달 못하고 혼자 끙끙댔을까.

하지만 공감이 가는 면도 있다. Pavel 입장에선 Sergey는 무서운 사람. 쇼킹한 소식을 전해 듣고 무슨 짓을 저지를 지 모른다. 그곳엔 단 둘이 있음. 그리고 총도 있음. 배는 5일 뒤에 옴. Pavel은 배가 오고 다른 사람들도 있고 그럴 때 Sergey가 그 소식을 전해 듣길 바랐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렇게 외진 곳에 단 둘이 있게 된다면 상호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근데 여기서는 Sergey가 Pavel을 툭툭 치곤 한다. 머리도 때리고 목욕할 때 나뭇가지로 그거 뭐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때도 Pavel 등짝을 막 때리고... 그래서 Pavel이 겁먹었던 거 같음.

영화를 촬영한 Valkarkai Polar Station는 아마 러시아 동북부인 거 같다. 알래스카에서 북서쪽 .